정규직 채용 TO, 우리 회사만 줄어든걸까?
✅ 2026년 상반기 정규직 채용공고, 2년 새 64% 감소. 전체 공고 비중도 71%→50%로 급락
✅ 계약직·인턴 비중은 같은 기간 각각 9%p, 4%p 상승
✅ 인턴 공고의 60%가 이제 '채용연계형' — 인턴은 경험이 아니라 정규직 검증 단계가 됐다
✅ 인턴 경력자의 정규직 합격률, 무경력자보다 3.6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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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정규직 포지션이 참.. 많이 안열리네요"
안녕하세요, 히든스카우트 에디터 H입니다.
"올해는 정규직 포지션이 참 많이 안열리네요"라는 말, 요즘 채용팀에서 자주 듣습니다.
실제로 J플랫폼의 2024~2026년 상반기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정규직 공고는 2년 전 대비 3만 1,413건에서 1만 1,258건으로 64% 감소했습니다. 전체 채용에서 정규직이 차지하는 비중도 71%에서 50%로, 2년 만에 21%포인트 낮아졌습니다.
반면 계약직 공고 비중은 25%에서 34%로 9%포인트 상승했고, 인턴 공고 비중도 7%에서 11%로 4%포인트 올랐습니다. 교육생 공고는 21건에서 93건으로 4배 넘게 늘었습니다.
전체 채용이 절반 가까이 줄어드는 동안, 정규직은 그보다 더 크게 줄고 계약직·인턴·교육생이 그 자리를 채웠다는 것인데요. 채용의 형태가 재편되고 있다는 것이 지금 시장의 실체입니다.
오늘은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계약직·인턴을 운영하는 모든 규모의 기업 인사팀에서 반드시 놓치지 말아야 할 사항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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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1.
'정규직 검증 도구'가 되어버린 인턴제도
신입 채용 플랫폼 자소설닷컴이 2026년 1~4월 자사에 등록된 인턴 공고를 분석한 결과, 전체 인턴 공고 중 채용연계형 인턴이 60%를 차지했습니다. 전년 동기(45%) 대비 15%포인트 상승한 수치입니다. 인턴 공고 10건 중 6건이 이제 정규직 전환을 전제로 운영되고 있다는 뜻인데요.
기업들이 채용연계형 인턴을 늘리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한 채용솔루션 데이터에 따르면 인턴 경력 보유자의 정규직 합격률은 무경력자 대비 약 3.6배 높습니다. 인턴십 기간 동안 실무 역량과 조직 적합도를 미리 검증할 수 있어, 채용 리스크를 줄이고 입사 후 조기 안착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직자들의 반응도 이 흐름을 뒷받침합니다. 2026년 1~4월 기준 채용연계형 공고의 조회수 비중은 70%에 육박했습니다. 구직자들도 이미 "인턴을 거쳐야 정규직에 가까워진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사팀은 어떻게 움직여야 하나
인턴제도가 '경험 제공용 프로그램'이던 시절에는 운영 방식이 느슨해도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몇 개월 함께 일해보고, 좋은 인상을 남기면 끝나는 관계였습니다. 그런데 인턴이 정규직 채용의 실질적인 관문이 되면서, 인턴 기간 동안 무엇을 어떤 기준으로 관찰하고 평가하는가가 곧 채용 결정의 핵심 데이터가 됐습니다.
체험형 인턴 시절의 운영 방식도 달라졌죠.
뚜렷한 평가 기준 없이 여러가지 업무를 고루고루 맡기고 "느낌"으로 판단하는 방식은 이미 과거의 이야기입니다. 특히, 느낌 중심의 평가를 채용연계형 인턴에 그대로 적용하면, 정작 전환 여부를 결정할 때 근거가 부실해집니다. 좋은 인재를 놓치거나, 반대로 맞지 않는 사람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리스크가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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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2.
계약직·인턴이 채용 전략의 '중심'이 되면,
관리의 무게도 함께 옮겨온다
정규직 채용 비중이 줄어드는 만큼, 계약직과 인턴 인력이 조직 안에서 차지하는 역할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이들이 정규직 인력을 보조하는 '주변부'였다면, 지금은 채용 전략 자체의 한 축입니다.
이 변화가 실무에서 의미하는 것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평가 기준의 표준화가 필요합니다.
인턴이 정규직 전환 여부를 결정하는 단계라면, 평가 기준이 담당자나 팀마다 다르면 안 됩니다. "이 사람을 왜 정규직으로 전환하는가/전환하지 않는가"에 대한 답이 조직 전체에서 일관되어야, 나중에 채용 결과를 돌아봤을 때 무엇이 좋은 전환이었는지 학습할 수 있습니다.
둘째, 계약직·인턴 규모가 커질수록 통합 관리 체계가 필요합니다.
부서마다 개별적으로 계약직·인턴을 운영하면, 전체 조직 차원에서 이 인력이 얼마나 되고, 어떤 성과를 내고 있고, 전환율이 어떤지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계약직·인턴이 채용의 중심축이 된 지금, 해당 인력에 대한 데이터를 한곳에서 보는 체계가 없다면 채용 전략을 세우는 것 자체가 어려워집니다.
셋째, 계약직·인턴 경험 자체가 채용 브랜딩이 됩니다.
인턴 경험자의 합격률이 3.6배 높다는 것은, 인턴을 거친 사람들이 조직에 대해 이미 상당한 정보를 갖고 지원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인턴 기간의 경험이 나빴다면, 그 사람은 정규직 전환을 원하지 않을 수 있고 주변에도 부정적인 인상을 전달합니다. 반대로 인턴 기간이 체계적이고 성장 경험이 됐다면, 그 자체가 다음 채용 파이프라인을 채우는 자산이 될 수 있다는 점, 기억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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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뉴스레터에서만 얻어갈 수 있는 인사이트
계약직·인턴 운영, 더 이상 '임시방편'이 아니라
공식 '채용 전략'입니다
두 가지 인사이트를 종합해 볼까요?
1. 정규직 채용이 줄어드는 것은 일시적인 경기 조정이 아니라 구조적인 흐름입니다.
그리고 그 빈자리를 채우는 계약직·인턴은 더 이상 '정규직을 못 뽑아서 임시로 쓰는 인력'이 아니라, 조직이 인재를 검증하고 확보하는 정식 채용 경로가 됐습니다.
2. 이러한 변화를 먼저 인식한 조직과 그렇지 못한 조직의 차이는 분명합니다.
인턴·계약직을 여전히 '보조 인력' 취급하며 평가 기준 없이 운영하는 조직은, 정작 정규직 전환이 필요한 순간 근거 없는 판단을 내리게 됩니다. 반면 이러한 변화를 인지한 조직은 계약직·인턴 운영 자체를 채용 파이프라인의 핵심 단계로 재설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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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히든뉴스레터는 어떠셨나요?
지금 우리 조직의 계약직·인턴은 어떻게 관리되고 있으신가요?
어쩌면 이 간단한 질문에 대한 답이,
앞으로 몇 년간 우리 조직이 정규직을 얼마나 잘 채우는가를 결정할 지도 모릅니다.
히든스카우트는 1:1 맞춤 경력직 헤드헌팅으로 인재를 추천드립니다.
🔥다음주에도 HR뉴스 인사이트로 돌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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