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뉴스레터 이번 호 핵심 요약
- 나이가 들면 빠르게 정보를 처리하는 능력은 줄지만, 경험에서 나온 판단력과 감정 조절, 일에 대한 내적 동기는 오히려 늘거나 유지됩니다.
- 같은 나이대의 직원에서도 개인 간 차이가 크기 때문에, 나이대의 평균으로 직원 개인을 판단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 연령 편향은 채용 단계에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고, 지원자 정보가 적을수록 커집니다.
- 나이가 아닌 '직무 경험'을 기준으로 삼고 모든 지원자에게 같은 질문과 평가표를 적용하면 편향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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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와 성과는 얼마나 관련있을까요?
안녕하세요, 히든스카우트 에디터 H입니다.
통계청 장래인구추계(2023)에 따르면 우리나라 생산가능인구는 2020년을 정점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일할 사람이 점점 귀해지는 시기에는 어떤 지원자도, 어떤 구성원도 쉽게 놓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지원자와 구성원을 판단할 때 의외로 대부분이 '나이'로 모든 것을 파악합니다. 서류를 넘기다 보면 생년과 경력 연차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고, 숫자 하나로 많은 것을 짐작하기 십상인데요.
오늘 히든뉴스레터에서는 나이와 성과의 관계, 그리고 채용과 평가에서 나이가 왜 먼저 보이는지를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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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성과를 설명하지 못합니다.
나이가 들면 줄어드는 능력도, 늘어나는 능력도 있습니다
흔히 나이가 들면 일반적으로 실무역량, 인지 역량 등이 줄어든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실제로 나이가 많은 직원들을 연구한 결과,
1) 낯선 문제를 빠르게 처리하는 능력과 많은 정보를 동시에 다루는 능력은 줄어드는 반면,
2) 지식과 숙련, 경험에 기반한 판단, 감정을 조절하는 힘, 일의 의미와 후배 육성에 대한 동기는 늘거나 유지됐습니다.
즉, 노화를 무조건 모든 부분에서 역량, 능력의 쇠퇴를 부르는 것이 아니라 자원(Resource) 구성이 달라지는 것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
직무 성과는 나이와 거의 무관했습니다
아울러 2008년에는 나이와 핵심 성과를 조사한 연구(Ng&Feldman, 2008)가 있는데요,
해당 연구에 따르면, 핵심 직무 수행, 창의성, 교육훈련 성과는 나이의 많고 적음과 대체로 관련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동료를 자발적으로 돕는 조직시민행동은 나이가 많을수록 늘었고, 반생산적 행동과 지각, 결근은 줄었습니다. 즉, 나이가 든다고 해서 성과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성과의 내용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같은 나이로 모두를 묶어서 관리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최신 연구에 따르면, 나이가 들수록 건강, 능력, 동기의 개인 간 차이는 오히려 커집니다. 나이대의 평균적 변화는 특정 개인의 능력과 동기를 예측하지 못합니다. 즉, 50대 이상의 직원을 '나이'하나로 묶어서 보기 보다는 개인차를 바탕으로 그들의 역량을 심도있게 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흔히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할 때 묻는 일반적인 나이는 어쩌면 한 사람을 설명하는 여러 나이 가운데 하나일지도 모릅니다.
사실, 조직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개인의 나이는 여러가지로 말할 수 있습니다.
1) 업무에 필요한 신체·인지 기능을 뜻하는 기능적 나이,
2) 스스로 느끼는 나이,
3) 조직에서의 경력 단계, 가족과 돌봄 같은 생애 단계를 구분합니다.
나이 하나로 여러 정보를 모두 대신하면 해당 직원을 조직에서 어떻게 잘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할지, 그 판단의 정확도가 낮아질 확률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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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우리는 왜 나이가 먼저 보일까요?
2015년 한 연구에 따르면, 연령 편향은 채용 단계에서 가장 두드러집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편견뿐 아니라, 본인도 의식하지 못하는 고정관념이 함께 작동하는데요. 어떤 상황에서 특히 나이에 의지하게 될까요?
'나이'에 대한 채용 편향이 커지는 조건은 세 가지였습니다.
1) 직무가 젊은 사람의 일로 여겨질 때,
2) 판단할 여유가 없을 때,
3) 서류 상 표면 정보만 있을 때입니다.
실제로, 실험 결과 지원자에 대한 깊은 정보가 있으면 편향은 줄었다고 합니다. 즉, 연령 편향은 정보가 부족할 때 무의식적으로 의지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사실, 서류 수백 장, 수만장을 봐야하는 인사팀 입장에서는 '나이'가 중요한 정보일 수 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편향은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요?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째, 채용과 배치의 기준을 직무 관련 경험으로 둡니다.
경험은 나이보다 성과를 더 강하게 예측하며, 장기근속은 나이보다 조직 몰입을 더 잘 예측하는 지표입니다. 반대로 어느 세대에 속해있는지, 혹은 단순 연나이와 같은 연령은 고정관념을 불러일으키기 쉬웠습니다.
둘째, 모든 지원자에게 같은 질문과 같은 평가표를 적용합니다.
심층 이력서 정보와 구조화된 평가는 연령 편향으로 인한 오판단을 줄일 수 있습니다.
후보자가 입사한 후에는 직무에 필요한 역량 기준을 면접 전에 정하고, 모든 지원자를 같은 기준으로 평가하는 방식을 추천합니다.
셋째, 평가와 배치에서도 일상의 표현을 바꿀 수 있습니다.
연령 기준이 담긴 일상의 표현을 직무와 강점 중심의 표현으로 바꾸는 일상의 노력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50대 직원과 신규 프로젝트 진행 관련 논의를 할 때, "나이가 있으니 이번에 AI 프로젝트는 30대 직원들에게 맡기죠"라며 임의로 배제하기 보다는 "이 역할에서 본부장님께서 가장 활용하고 싶으신 부분, 어떤 부분을 할 수 있으실지 말씀해주시죠"라는 식으로 대화를 나누는 것입니다. 정년퇴임을 앞둔 직원에게는 업무량 조절보다는 업무 방식을 조절하여 본인의 역량을 조직에서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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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일수록 나이로 역량판단하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나이를 무시하지 않되, 나이를 인식하고 나이로만 판단하지 않는 것이 이번 뉴스레터의 포인트입니다. 나이는 성과의 원인이 아니라 불완전한 대리변수입니다. 지금 혹시 진행 중인 채용이 있으시다면, 아래 세 가지를 물어보세요.
✔ 서류 검토 기준이 연차나 나이가 아니라 직무에 필요한 경험으로 적혀 있나요?
✔ 모든 지원자에게 같은 질문과 같은 평가표를 쓰고 있나요?
✔ 서류에 보이는 정보 말고, 지원자의 실제 경험을 확인할 방법이 있나요?
특히, 서류에 보이는 정보 외에 지원자의 실제경험이나 Job Fit 관련해서는 히든스카우트가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헤드헌터가 후보자와 직접 대화하며 이력서 밖의 경험을 확인하는 프리미엄 서비스, 지원자의 정보가 많아질수록 나이를 초월한 적임자를 채용하는데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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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히든뉴스레터는 어떠셨나요?
나이는 성과를 설명하지 못합니다.
채용 서류에서 나이가 먼저 보이는 이유는
지원자/후보자의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히든스카우트에서는 적임자를 찾을 수 있도록
양질의 헤드헌터들이 후보자를 추천드립니다.
😁HR팀에게 유용한 인사이트, 히든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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